코로나로 외식하기도 꺼려지고 집에서 지인들 초대해서 식사할 때 항상 선호하는 메뉴가 참치입니다. 

목요일 저녁 늦게 주문한 제품이 토요일 오전에 배송되었음에도  꼼꼼한 포장덕분에 잘 얼려진 참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저희집 식구들이 저와 다르게 제일 맛나다고들 하시는 뱃살부분보다는 적신쪽을 선호해서 속살부분과 황새치 중간뱃살 또는 할인행사 중일 때 상황에 맞춰 배지살도 조금은 섞어서 주문하는 편입니다. 적색의 속살과 흰색의 황새치뱃살 핑크빛이 도는 복육부분을 적절하게 재치해놓으면 꼭 외식하는 분위기가 납니다. 

저는 참치 해동시킬 때 소금을 조금 많이 넣는 편입니다. (봐도 와 짜겠다? 할정도?) 그래야 참치의 비릿할 수 있는 식감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샵 모비딕에서 보내주시는 해동방법을 참고하시면 실수없이 잘 됩니다. 해동할 때 저만의 팁을 말씀드리면 해동지를 미리 여러장 펼쳐놓구요 키친타월도 넉넉하게 주문한 참치수량만큼 준비해서 초벌은 키친타월로 재빠르게 닦은후에 해동지로 꼼꼼하게 포장해서 바로 냉장고에 넣습니다. (쓰고나서보니 너무 당연한걸 팁이라 했네요 ^^;;)

마지막으로 먹기전에 손질할때 조금 과하게? 남겨서 다진마늘 소금 후추 넣고  살짝 볶아 먹습니다. 근데 너무 맛있어서 소주한잔 더 마시게 됩니다! ㅋ

주말에 먹을 참치 주문하다가 갑자기 쓰게된 말많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