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겠지만 참치는 뱃살, 속살에 대한 호 불호는 있더라도 참치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부위를 먹고 싶으면 참치집에 가서 최소 주방장 스페셜은 먹어야 참다랑어가 나오죠.
이 마저도 풍족하게 리필되는 게 아니고 눈치가 많이 보였습니다. 샵모비딕은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 딱히 사먹을만한 계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아내 생일때 대충 넘어간게 마음에 걸려서 주문했습니다.
참다랑어 뱃살과 속살(적신)을 주문했는데 선도 및 상태가 너무 좋았고, 해동도 별로 어렵지 않았으며 물기 닦아내고 해동지로 싸서 비닐로 감은다음 냉장고 깊이 3~5시간 숙성하고 먹으니 참치집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사진의 접시에 놓은게 3분의 2정도 됩니다. 아내는 뱃살, 저는 뱃살 1~2점과 적신위주로 먹었고 아이들 둘이 적신을 거의 다 먹어치웠습니다. 배부르다길래 초대리 대충 만들어서 얹어주니 아이들도 초밥에는 뱃살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먹게될 일이 생길 때 주문하겠습니다. 참... 포장상태도 대만족이에요. 드라이아이스 듬뿍...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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