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모비딕을 이용한지 몇년 되었는데 이제서야 처음 올리는것 같습니다.

여러번 사진만 찍어놓고 올리지 못했었는데....

상반기 우수회원 쿠폰이 발행되어 총선과 함께 하려고 부랴부랴 황새치 가마뱃살과 참다랑어 배지살 No.3 앞배살(세미도로) 를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조금 게으른 편이라 4월 13일날 구매 시 품절이 많아서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 ^^

나름 해동방법을 터득한지라..물론 O튜브에서 많이 참조합니다만....ㅎㅎ

총선하는날 저녁 7시에 부부끼리 다정하게 먹을 계획을 짜고 오전 7시 기상하여 황새치 뱃살 먼저 해동하고 손질하였습니다. (저는 12시간 정도 숙성시 가장 좋은것 같아요)

황새치 뱃살은 미지근한 수돗물에 깨끗하게 잘 씻은 후, 미지근한 소금물에 1차 해동(4~5분) 후, 1~2분정도 자연 해동, 다시 2차 소금 해동(1~2분정도, 코팅해동이라고 하더라고요, 처음해봤음) 한 후

키친타올로 습기를 잘 뺀 후 해동지를 잘 말아서. 지퍼백에 잘 넣은후 김치냉장고로 고고~ (중간에 해동지는 한번 갈아주는 센스)

참다랑어 배지살은  오후 5시(2시간전)에 동일하게 해동하고 손질후 숙성으로 ~

7시에 부부타임으로 총선 결과를 시청하면서 소주한잔에 꼬득꼬득, 또 소주한잔에 입안에서는 사르르~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가마뱃살은 맛있는 고기 먹는 느낌?? 특수부위 먹는 느낌이랄까...라고 하네요~

확실히 배지살은 3번보다는 1번이 훨씬 더 사르르 하네요..ㅎㅎ

참다랑어는 썰때 모양이나 스지때문에 3등분하여 가로로도 썰어보고, 세로로도 썰어봤는데...아마추어라서 비슷한것 같네요.

참고로 황새치 뱃살은 해동하기전에 껍데기 손질하는게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꼬득한 식감으로 하얀색은 남겨두고요~

항상 질좋은 참치로 늘 저의 안목을 높여주신 샵모비딕에 감사드리며...다음에 또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